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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장항준 감독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러닝 게런티를 안 걸었다고 밝혔다. 다만, 본 영상 전 '위 콘텐츠는 100% 허구다'라는 자막이 더해져 실제 계약 조건과는 다를 가능성이 있다.
김의성은 장항준을 향해 "말하는 무게가 달라졌다. 장항준 인생에 이렇게 볕이 드는구나"라며 축하를 건넸고, 장항준은 "무슨 무게냐"면서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때 장항준은 "천만이 됐다고 영화에 대한 초심을 잃으면 안 될 것 같더라. 그래서 진짜 시나리오를 아주 정교하게 쓴 저예산 독립영화를 기획했다"라면서 차기작에 대해 밝혔다. 이어 "직접 제작하고 연출한다. 진짜 초심으로 돌아가서 작업해 보자는 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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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개런티'는 영화가 흥행했을 때 감독이 기본 연출료 외에 성과급 형태로 추가로 받는 보수로, 통상 손익분기점 돌파 이후 관객 수에 따라 지급된다. 업계에서는 장항준이 러닝 개런티 계약을 했을 경우 최소 35억 원에서 최대 60억 원가량을 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를 듣던 장항준은 한숨을 내쉰 뒤, "다들 그렇게 알고 있더라. 내가 러닝 게런티를 안 걸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의성은 "러닝 안 거는 감독이 어디 있냐"라며 안타까워 했다.
장항준은 "러닝 걸자고 했는데, 내가 감독료 5,600만 원 더 받자고(러닝을 안 걸었다)"라면서 "그래서 저예산으로 가자. 내가 투자를 못 받는 게 아니라 직접 제작하겠다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장항준은 최근 해당 유튜브 채널 '비밀보장'에 전화로 출연해 '돈을 많이 버는 거냐'는 질문에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지분을 아주 조금 걸어놨다. 생각만 해도 너무 아깝다. 비보 사옥 앞에 큰 건물을 지을 수 있었는데"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