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하정우의 제부이자 배우 황보라가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겪는 고통과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4일 황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 '시험관 주사 맞다가 응급실행... 이대로 포기?ㅣ시험관 부작용, 난임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황보라는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며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전했다. 그는 "시험관을 시작한 지 거의 두 달이 됐는데 난포가 아예 보이지 않는다"며 "오늘은 실망이 되게 많이 컸다"고 말했다.
특히 주사 치료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도 겪었다. 황보라는 "주사를 계속 맞고 있는데 몸이 붓고 상태가 너무 안 좋아졌다"며 "의사 선생님이 주사를 중단하라고 하셨다. 시험관 시술도 일단 중단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배에 멍이 가득한 상태도 공개했다. 황보라는 "주사를 맞은 지 11일차인데 배가 온통 멍투성이다"라며 "가족들은 지금이라도 중단하라고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황보라는 "일주일 동안 맞은 게 너무 아까워서 해보려고 한다"며 "난포 채취가 안 되면 한 달 쉬는 것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병원 진료 과정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의료진은 "난포가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장기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보라는 "두 달째 난포가 하나도 생기지 않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약국에서 제 영상을 보고 포기하지 않았다는 분을 만났다. 저도 그분 덕분에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며 "우울해할 시간이 없다. 아이를 돌봐야 하고 살아야 한다. 워킹맘은 그래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영상 말미에서 황보라는 "이번 싸움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하더라"며 "앞으로의 난임 기록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