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따뜻한 드라마"…박성웅♥이수경 '심우면 연리리', 가족 힐링극 온다(종합)

기사입력 2026-03-25 15:41


[SC현장] "따뜻한 드라마"…박성웅♥이수경 '심우면 연리리', 가족 힐…
KBS2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렸다. 최연수 PD와 배우들이 함께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3.25/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따뜻한 가족 힐링극 '심우면 연리리'가 매주 목요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2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언론 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박성웅, 이수경, 이서환, 남권아, 이진우, 최규리와 최연수 감독이 참석했다.

26일 첫 방송 예정인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크레이지 러브', '출사표' 등을 공동 연출한 최연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결혼하자 맹꽁아!', '태풍의 신부'를 집필한 송정림 작가와 '연애 빠진 로맨스'를 집필한 왕혜지 작가가 뭉쳤다.


[SC현장] "따뜻한 드라마"…박성웅♥이수경 '심우면 연리리', 가족 힐…
KBS2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렸다. 최연수 PD가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3.25/
연출을 맡은 최 감독은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따뜻함' 때문이다. 작품에서 온기가 느껴졌다. 태훈네 가족을 비롯해 연리리 사람들 모두가 삶을 대하는 자세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따뜻하다"며 "작가님들, 기획 PD 님들과 함께 이 작품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던 게, 나이가 들면서 누구와 어떻게 사는지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제가 이 작품을 만났을 때 '나도 연리리 마을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수많은 작품들 중에 이 작품을 제 입봉작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C현장] "따뜻한 드라마"…박성웅♥이수경 '심우면 연리리', 가족 힐…
KBS2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렸다. 배우 박성웅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3.25/
박성웅은 극 중 대기업 부장에서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농천 연리리에 내려오게 된 성태훈을 연기했다. 그는 "'개소리'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왔다. 일단 대본이 들어왔을 때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다"며 "요즘 핫한 단어 앞에 다 K가 붙지 않나. K-가장으로서 성태훈의 모습을 잘 표현해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 감독은 박성웅 캐스팅 비화에 대해 "선배가 감독 미팅을 먼저 안 하면 작품을 안 하신다고 하더라. 어떻게 하면 선배를 캐스팅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선배한테 '너 내 거 할래?'를 시전했다. 사실 이 멘트는 선배가 옛날에 신은정 선배한테 백허그를 하면서 하셨던 멘트다(웃음). 그걸 바로 알아채시고 웃음이 터지셨다. 또 제가 워낙 손을 잘 못쓰는데, 뭐 좀 하나 해봐야겠다 싶어서 방울토마토 키트 두 개를 샀다. 하나는 제가 갖고, 나머지 하나는 선배를 드리면서 '저랑 작품을 할 거면, 방울토마토를 심어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선배가 다음날 (방울토마토) 인증샷을 보내주셨다. 다행히 제가 키운 방울토마토는 잘 열려서 '이번엔 되겠다'는 믿음으로 끌고 왔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성웅은 "감독님이 다이소 3천 원짜리 방울토마토 키트를 사주셨다. 감독님과 처음 미팅을 했을 때부터 뭔가 범상치 않았다(웃음). 이왕 하기로 결심했으니까, 첫 미팅 끝나고 토마토에 물을 열심히 줬다. 근데 제 토마토는 쑥쑥 자라기만 하고 열매가 잘 안 열리더라. 감독님 열매는 열렸다니까, 둘 중에 하나만 열려도 '연리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C현장] "따뜻한 드라마"…박성웅♥이수경 '심우면 연리리', 가족 힐…
KBS2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렸다. 배우 이수경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3.25/

[SC현장] "따뜻한 드라마"…박성웅♥이수경 '심우면 연리리', 가족 힐…
KBS2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렸다. 배우 박성웅과 이수경이 함께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3.25/
이수경은 남편 대신 세 아들을 키워온 슈퍼맘 조미려로 분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역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렇게 장성한 아들을 키우는 게 저에겐 대단한 도전이었다"고 운을 뗐다.


앞서 이수경은 2024년 방송된 KBS 드라마 '개소리'에서 박성웅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이에 소감을 묻자, 그는 "선배와 그전에도 작품을 함께 했기 때문에 이번이 조금 더 마음이 편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성웅 역시 "전작에서도 마지막에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긴 했는데, 제가 도망을 다녀서 거의 만나는 신이 없었다. 이번에는 수경이랑 아이들과 함께 진짜 가족처럼 세트장에서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SC현장] "따뜻한 드라마"…박성웅♥이수경 '심우면 연리리', 가족 힐…
KBS2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선도림 더세인트에서 열렸다. 배우들이 함께 포즈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규리, 남권아, 이서환, 박성웅, 이수경, 이진우.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3.25/
이서환은 연리리의 이장 임주형 역을, 남권아는 연리리의 비선 실세 남혜선 역을 맡아 부부 호흡을 맞췄다. 이어 이진우는 성태훈과 임주형의 아들 성지천을, 최규리는 임주형과 남혜선의 딸 임보미를 연기했다.

이서환은 "비주얼적으로 준비한 건 하나도 없는데, (이장 역할과) 잘 어울려서 다행이다. 제대로 준비한 건 사투리 연기다. 아직도 남아 있어서 큰일이다. 억양도 억양인데, 현장감을 잘 살리고 싶어서, 그 지역 분들이 쓰시는 고유의 단어를 많이 검색해 봤다. 또 매니저가 대구 출신이어서 대본이 오면 먼저 검수를 해줬다"고 말했다.

극 중에서 박성웅과 대립 관계로 등장하는 그는 "K-가장은 입에 잘 안 붙는다. K-이장이 입에 더 잘 붙는다(웃음). 진짜 주인공은 저"라면서 "'오징어 게임' 시즌2도 이제 한 물 갔다(웃음). '심우면 연리리'는 굳이 돈을 내지 않아도 7번에서 보실 수 있으니 많이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KBS2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