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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배성우(54)가 "늘 경직돼서 사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논란 이후 2023년에 '1947 보스톤'(강제규 감독) 개봉이 됐다. 그 때는 주연이 세 명이기도 했고 내가 차마 나서지는 못하겠더라. 죄송하지만 하정우, 임시완에게 심적으로 기대서 가게 됐다. 그 작품 홍보에 빠진 것은 어느 정도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 어떻게 보면 다행이기도 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이지만 아무리 사과를 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영화 자체도 너무 죄송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개봉을 하게 돼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크다. 의외로 나는 작품 할 때 정말 열심히 한다. 이 작품은 내가 가장 책임을 많이 져야 하는 부분이라서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이어 "공백기에도 '끝장수사' 박철환 감독과는 연락을 취하고 그랬다. 내가 위로 받을 필요는 없는데 오히려 박 감독이 나를 위로하는 부분도 많았다. 종종 만나 '끝장수사' 편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재미있게 만들려고 한다' '더 좋아지고 있다' 등 영화에 대한 근황을 듣기도 했다"며 "사실 연기에 대해서 특별히 전과 달라진 것은 없다. 관객이 내 작품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지만 일단 내 작품을 본 관객이 그 시간만큼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크다. 관객 입장에서 작품을 본다는 건 다큐멘터리를 보는 게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걸 보는 거 아닌가? 재미있는 거짓말을 보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은 연기뿐만 아니라 배우 그 본체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받는다. 자신의 본체를 어떻게 지키고 살아가야 하는지 중요하다는 걸 배우게 됐다"고 고백했다.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와 신입 형사가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서울로 컴백해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성우, 정가람, 이솜, 조한철, 윤경호가 가세했고 박철환 감독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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