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신애라, 공개 입양 소신 "어릴 때부터 친가족 얘기해, 슬프고 비참한 얘기 아냐" ('금쪽')

신애라, 공개 입양 소신 "어릴 때부터 친가족 얘기해, 슬프고 비참한 얘기 아냐" ('금쪽')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두 딸을 공개 입양한 배우 신애라가 22기 현숙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3일 방송된 채널A '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22기 현숙, 16기 광수가 출연했다.

5살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 현숙. 현숙은 16기 광수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열애 중이다. 재혼을 생각하며 가족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세 사람. 현숙은 "우리가 결혼해서 태어난 아기가 아니지 않냐. 그거에 대해 사실대로 얘기해줘야 하는지, 한다면 언제쯤,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재혼가정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나 광수는 "친부를 찾지 않을 수도 있는데 왜 미리 걱정하지 굳이 사서 걱정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고 밝혔다. 현숙은 아이가 16개월일 때 이혼했다고. 이에 현숙의 딸은 친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상태다.

딸과 함께 광수를 만나러 가는 길, 현숙은 광수를 '예비 아빠'라고 설명했다. 광수를 만난 딸은 광수를 "아빠"라고 부르며 반가워했지만 현숙의 표정은 어두웠다. 집에 돌아와 현숙은 광수와 딸에게 자신의 관계를 열심히 설명했지만 딸에게는 혼인신고, 예비 아빠 등의 단어 자체가 너무 어려웠다. 심지어 현숙의 설명을 듣던 딸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오은영은 "얘는 아빠에 대한 개념, 느낌이 없다. 그런데 엄마가 비장하게, 엄마가 처연하게 말해서 위험한 상황으로 인지해서 생존 본능이 나왔을 거다. 그러면 얘는 아빠 얘기를 하면 불편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애라, 공개 입양 소신 "어릴 때부터 친가족 얘기해, 슬프고 비참한 얘기 아냐" ('금쪽')

키즈카페에서 놀던 딸은 남자 제작진을 보고 "아빠"라고 불러 현숙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남자 제작진을 아빠 대하듯 계속 안겼다. 오은영은 "원래 아이들은 이 나이 때 낯선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아무나 좋다고 따라가면 안 된다. 너무 낯을 가리는 것도 문제지만 아무나 쉽게 따르는 것도 탈억제 행동이라 한다"고 밝혔다.

현숙은 딸에게 제작진을 아빠라고 부른 이유를 물었으나 딸은 대답을 피하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심지어 딸은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겠다. 엄마는 아빠랑 살아라"라며 "엄마는 가짜 엄마다. 엄마가 싫다"고 돌변하며 엄마를 밀어냈다.

이를 본 오은영은 "딸에게 엄마, 할머니는 유일한 존재다. 그런데 아빠는 특정한 사람이 아닌 동화책에 나오는 개념"이라고 밝혔고, 현숙은 지난 결혼의 상처가 떠올라 눈물을 쏟았다.

오은영은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울 거다. 하지만 그건 엄마의 삶이고 지나간 시간이다.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건 지나간 일에 대해 정확히 얘기해야 한다"고 아이의 뿌리에 대해 정확히 얘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어머님이 마음을 바꾸셔야 할 거 같다. 이게 비참하고 슬픈 이야기가 아니"라며 "아들은 낳았고 딸 둘은 입양했다. 저도 아이들한테 아기 때부터 얘기했는데 '너희를 낳아준 엄마가 따로 있는데 너희를 못 키울 수 있는 상황인데 너희를 낳아서 결국 엄마한테 오게 해줬다. 얼마나 훌륭해' 이렇게 얘기했다. 아이들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궁금해하지 않는다"며 "'낳아준 엄마는 날 못 키울 상황이었구나. 그런데 나를 지켜줘서 나를 만나게 해줬구나' 한다. 너를 낳아준 아빠가 있다고 말씀해 주시고 엄마 본인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으셔야 할 거 같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