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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20년만에 74세 엄마와 단둘이 외출..."내가 필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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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20년만에 74세 엄마와 단둘이 외출..."내가 필요했었다"

[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환희가 20년 만에 74세 어머니와 단둘이 전통시장 외출에 나서며 진심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엄마와 합가를 하고 싶어하는 환희의 노력이 그려졌다.

자신이 불효자라 생각한 환희는 어머니와 합가를 하고 싶어 했지만 끝내 허락받지 못했다.

불효자의 합가 시도 2일차. 환희는 욕실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환희는 "종종 찾아뵈면서 인사도 하고 얼굴을 뵙고 하면 점점 풀리지 않을까? 하던 찰나에 화장실이 제대로 고장이 났다. 물이 안내려가더라. 변기가 오래돼서 그런지. 저에게는 기회라 생각해서 화장실을 고치려 했다"라 설명했다.

변기 레버 줄이 끊어져 물내림 마개가 열리지 않은 상태였다.

환희, 20년만에 74세 엄마와 단둘이 외출..."내가 필요했었다"

환희의 노력에 "저거 쉽지 않은데"라 걱정하는 이요원에 은지원은 "저건 고치기 쉽다. 빠진 줄만 연결하면 된다. 한 번도 저런거 안고쳐봤구만?"이라 놀렸다.

냅루다는 엄마에 환희는 "내가 고칠게"라며 호언장담했고 내친김에 시장에 가는 엄마와 동행까지 시도했다. 엄마는 "그냥 혼자 가겠다"라 거절했지만 환희는 엄마를 다시 방으로 모셨다.

엄마는 "갑자기 아들이 같이 가자고 하니까 당황했다. 그래도 끝까지 뿌리칠 일은 아니지 않냐. 아들이 따라가고 싶어하는데 그냥 못이기는 척 하고 데리고 갔다"라 속내를 털어놓았다.

환희는 "진짜 좋았다. '뭔가 해냈다!" 싶었다. '엄마 같이 가!' 했을 때 잠깐 멈칫하셨다. 말은 그렇게 하시지만 좋아하시지 않았나"라며 기뻐했다.

거의 20년만 성사된 74세 엄마와의 외출. 환희는 준비를 마치고 거실로 나왔지만 엄마는 아들과 외출 준비에 드라이클리닝 해둔 가장 아끼는 옷도 꺼내 입었다.

멋을 부리려는 엄마에 환희는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어라"라 말렸지만 엄마는 꿋꿋했다. 엄마는 "아들이 연예인이니까 조금은 조심스럽다"라 했다.

곧이어 등장한 엄마는 꽃놀이룩으로 화사하게 차려입었다. 엄마는 "네가 안하던 짓을 하니까"라 했고 환희는 "엄마가 연예인이다"라고 칭찬했다.

혼자에 익숙한 엄마에 환희는 "그동안 몰랐다. 진지하게 엄마에게 내가 필요했었다. 일찍부터 엄마와 이런 시간을 나눴어야 했는데"라며 앞으로 잘하겠다 다짐했다.

엄마가 평소 자주 다니던 전통시장에 가자 환희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엄마는 "사실 아들이 그렇~게 유명한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사인해달라 그러고 반가워 하니까 기분은 좋더라"라며 내심 기분좋아했다.

하지만 물건을 잘 살펴보고 사는 엄마는 아들 눈치보며 사는게 불편한 눈치였다. 다시 움직이려는 찰나 "환희 왔다"는 외침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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