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 대신 무대로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6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싱글 '후 이즈 쉬(Who is she)' 쇼케이스를 열고, 새 싱글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키스오브라이프가 신보를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6월 미니 4집 '224'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벨은 "10개월 간 투어를 돌면서 많은 관객과 소통하면서 영감을 얻었다. 그걸 반영해서 음악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공백기를 돌아봤다.
새 싱글 '후 이즈 쉬'는 제목처럼 단순하지만 상징적인 질문을 주제로 한다. 키스오브라이프를 둘러싼 시선과 질문을 관통하며, '아티스트로서의 본질'에 초점을 맞췄다.
벨은 "이 질문이 누구나 살아가면서 받게 되는 질문이다. 단순하지만 상징적인 질문인데, 어떤 답에 확실히 내놓기 보다는 무대로 증명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했고, 하늘은 "키스오브라이프로 데뷔하면서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말을 많이 했다. 초심이라면 돌아가야 할 과거가 아니라, 최선을 다 하자는 얘기 같아서 자주 얘기한다"고 짚었다.
동명 타이틀곡은 2000년대 댄스 팝의 직관적인 구성을 세련되게 풀어낸 댄스곡으로 밀레니엄 세대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며 신선함을 더했다. 무대에 오르는 순간 각성하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중독적인 사운드와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표현했다.
쥴리는 "2000년대 댄스 팝의 향수를 담고 있다. 저희가 그런 감성을 좋아한다. 반복되는 비트가 심장을 쿵쿵 울린다"라며 "듣자마자 리듬이 타졌다"며 처음 곡을 들었을 때를 회상했다. 나띠 또한 "처음 들었을 때부터 우리 노래 같더라. 우리가 퍼포먼스로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거들었다.
하늘은 "시험을 볼 때나 면접을 볼 때, 그리고 환불하러 갈 때 들으면 자신감이 올라 갈 것이다"고 말했다.
포인트 안무도 전했다. 나띠는 "마이크를 잡고 퍼포먼스를 했다. '후 이즈 쉬' 답게 '너 누구야?' 라고 하는 동작이 포인트다"라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수록곡 '돈트 마인드 미(Don't mind me)'는 이별 후 혼자가 된 자유로움 속 느끼는 행복을 담아낸 곡이다. '나를 위한 성대한 파티'를 테마로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감각적인 브라스 사운드, 펑키한 리듬이 더해지며 듣는 이들에게 산뜻함을 전한다.
하늘은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곡이다. 강렬한 느낌의 '후 이즈 쉬'와 다르다"라고 귀띔했다.
'4월 컴백 대전'에 합류하는 만큼, 키스오브라이프 만의 강점을 꼽기도 했다. 벨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활동하게 돼서 즐겁고 신나는 마음이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하면, 요즘 신에서 찾기 힘든 장르라 생각한다. 2000년대 팝사운드에 저희가 준비한 퍼포먼스를 가미하면, 새로운 맛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서 벨은 "그저 무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설명하는 팀이 되고 싶다. 그게 목표다. 이번 컴백으로 국내외 성장 목표는 음원차트에서 1위 하기다. 정확한 지표라, 1위를 하고 싶다. 국내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서, 자신 있게 앙코르를 하는 모습도 그리고 있다"고 바랐다.
끝으로 '키스오브라이프 답다'라는 평에 대해 벨은 "자유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저희가 무대를 하면서 자유로운 것도 있지만, 늘 바람이 있다. 저희를 보는 사람들이 내면에 있는 자유를 일깨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음악을 한다.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저희를 보는 사람들도 내면의 자유가 깨워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키스오브라이프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후 이즈 쉬'를 발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