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기동 프렌즈' 장도연이 최다니엘의 막말에 당황했다.
지난 10일(금) 방송된 tvN '구기동 프렌즈'(연출 이세영) 1회에서는 혼자 산 기간 도합 80년 차인 장도연, 이다희, 최다니엘, 장근석, 안재현, 경수진의 좌충우돌 동거가 시작됐다. 장도 같이, 요리도 같이, 식사도 같이하며 친해져 가는 과정이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전국과 수도권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가장 먼저 구기동 하우스에 발을 디딘 장근석부터 안재현까지 '동사친(동거하는 사람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개개인의 정보가 적힌 입주 카드가 흥미를 끌었다. 부지런한 얼리버드형 장도연과 확신의 롱 슬립형 이다희는 정반대의 생활 리듬을 가지고 있었고 정리를 잘하는 이다희와 불규칙 속에 자신만의 규칙이 있다는 최다니엘, 장근석의 극과 극 스타일이 눈길을 끌며 한집살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자신의 부족한 점으로 '말 가려서 하기'를 꼽은 최다니엘이 예시로 "나는 도연이 너의 그 약간 삐뚤어진 입이 좋아"라는 필터 없는 발언을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당황한 장도연은 얼굴이 시뻘게지며 "너무 오랜만에 듣는다. 개그맨 말고 이런 거 놀리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존심 상한다. 이런 거에 긁히고 싶지 않은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불면증이 있는 경수진은 '동사친'들의 배려로 독립된 오렌지색 방을 사용하고 나머지 5명은 화장실을 함께 쓰거나 두 개의 방이 연결된 독특한 구조의 공간에서 생활하는 상황. 공용 화장실을 사용하게 된 최다니엘, 장근석, 안재현은 각종 제품을 공유하는가 하면 장도연은 옆방 이다희와 드레스룸을 같이 사용하고, 통화하는 소리가 방해될까 봐 밖으로 나가 통화를 하는 등 동거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특히 장도연과 최다니엘은 1인 가구는 갈 엄두도 나지 않는 창고형 마트에서 식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신선한 경험을 했다. 장근석 역시 14년째 혼자 살다가 다섯 명의 식구가 더 생겨 흥분한 나머지 양을 가늠하지 못하고 18kg 초대형 문어를 주문, 주방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문어로 솥밥, 쿠스쿠스, 라면, 꼬치, 숙회까지 풀 코스로 선보여 '동사친'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밥 한 끼와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식구로 거듭난 이들의 모습이 힐링을 선사했다.
더불어 요리하는 장근석과 그가 남긴 요리의 흔적들을 곧바로 치우는 '정리 요정' 이다희, 아지트에 코인 노래방 부스를 설치하고 신난 이다희와 그녀의 심신 안정을 위해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해준 장도연, 안재현, 경수진까지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가 터져 관계성 맛집의 탄생을 알렸다.
'동사친'들이 있어 온기가 더해진 구기동 라이프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5분에 방송되는 tvN '구기동 프렌즈'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