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박보영이 파격 분장과 예능감 넘치는 입담으로 반전 매력을 터뜨렸다.
1일 유튜브 채널 '쑥쑥'에는 "박보영이광수아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의 박보영과 이광수가 출연해 양세찬과 함께 분식 먹방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보영과 이광수는 등장부터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수염을 그리고 가발을 착용한 이른바 '모지리 분장'으로 등장해 시작부터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광수가 지난 1월 '쑥쑥' 출연 당시 박보영과 같은 콘셉트의 분장을 하고 작품 홍보에 나서기로 약속했던 만큼, 이번 등장은 그 약속의 실천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는 방송인 유재석도 등장해 세 사람의 모습을 지켜봤다. 유재석은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자리해 관전 모드에 돌입했고, 이에 세 사람은 민망한 듯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각자 소개가 이어졌다. 양세찬은 "모먹티비의 모지리"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이광수는 담담하게 "이광수입니다"라고 말했지만, 박보영은 한층 더 과몰입된 설정으로 "안녕하세요. 다른 사람입니다. 박지리입니다. 박보영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부정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후 분위기는 급속도로 예능 모드로 전환됐다. 유재석은 박보영의 먹방을 지켜보며 "빅스타"라고 감탄했고, 이광수는 "저 형 대체 왜 왔냐. 왜 와서 나를 수치스럽게 하냐"며 "'뜬뜬' 끝났으면 가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박보영 역시 "너무 부담스럽다"며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세 사람의 '퇴장 요청'(?)에 유재석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박보영은 "제발 들어가셔라. 안녕히 가세요"라며 정중하게 배웅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보영은 본격적인 먹방에 몰입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에 이광수가 놀란 듯 바라보자 박보영은 "나왔으면 열심히 해야 하지 않냐.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는 듯이 쳐다보지 말라"며 "나 진짜 열심히 연구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먹방을 마친 뒤 제작진이 "박지리에게 분식이란?"이라고 묻자 박보영은 "소울푸드다. 진짜 좋아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광수에게는 "'쑥쑥'이란?"이라는 질문이 이어졌고, 그는 곧바로 비속어로 반응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양세찬 역시 이광수에 대해 "호구"라고 농담하면서도 "친형 같다. 가족 같은 관계"라고 애정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주인공이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그리고 이광수가 출연했고 '일년에 열두남자' '리치맨'의 황조윤 작가가 각본을, '수사반장 1958' '찌질의 역사'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골드랜드'는 지난달 29일, 1~2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