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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덕 최초 응징' 스타쉽, 아이브 악플러 박멸 "끝까지 추적해 응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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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사이버렉카 일벌백계의 시조새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다시 한번 악플러 박멸에 나섰다.

스타쉽은 11일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를 대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모욕, 사생활 침해 등 악의적인 비방을 담은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상시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아이브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성적 딥페이크 게시물을 만들거나 근거없는 열애설, 악성 루머를 유포하는 악플러들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에 스타쉽은 "이러한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 없는 명백한 위법 행위로서 어떠한 사정이나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당사는 관용이나 예외를 두지 않고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며 "각종 SNS를 통한 악의적 게시 행위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게시물 삭제, 계정 비공개 전환, 아이디 변경, 계정 탈퇴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형사 절차상 증거로 제출됐다"며 지속적으로 민형사적 법적 대응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룹 아이브(IVE)가 2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REVI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2.23/
그룹 아이브(IVE)가 2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REVI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2.23/

스타쉽은 대한민국 사이버 명예훼손 수사의 패러다임을 바꾼 기획사다. 이전까지는 '구글(유튜브)은 미국 법에 저촉되지 않거나 서비스 약관상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한국 수사기관에 정보를 주지 않는다'는 방침 때문에 사이버 렉카들이 익명성에 기대어 가짜 뉴스를 배포해도 기획사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스타쉽은 2022년 11월부터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2023년 5월 직접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아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합법적으로 입수했다. 탈덕수용소는 곧바로 채널을 닫았지만, 이미 신원이 특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민형사상 소송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2025년 장원영과 스타쉽이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에서는 탈덕수용소가 장원영과 스타쉽에게 각각 5000만원씩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왔다.

형사재판의 경우 법원은 탈덕수용소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억 1000만원과 사회봉사 120시간 명령을 확정했다.

그룹 아이브(IVE)가 2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REVI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블랙홀'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2.23/
그룹 아이브(IVE)가 2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REVI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블랙홀'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2.23/

이 사건은 단순한 '금융치료'나 연예인과 악플러의 사건 대응 문제를 넘어 사이버렉카들에게 '언제든 잡힐 수 있다'는 공포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고, 이후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 다른 기획사들도 탈덕수용소를 비롯한 다른 악플러들을 처단하는 계기가 됐다.

그만큼 스타쉽이 또 한번 악플러를 향한 칼을 빼들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특히 스타쉽의 경우 악플러들이 고소 전 증거를 삭제하고 도망치지 못하도록 모든 증거를 철저히 수집하고 고소 조치까지 진행한 뒤 수사 기관을 통해 가해 당사자에게 통보가 가도록 하는, '선조치 후통보'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후 악플러와의 합의, 선처 없는 무관용의 대응을 하기로도 유명하다. 말 그대로 악플러의 숨통을 조이겠다는 의지인 셈. 스타쉽이 이번에도 악플러를 완벽히 뿌리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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