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박선호가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출연 중인 '마트로시카'에 이어 차기작 '고시원 사람들' 출연을 확정하며 다시 한 번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고시원 사람들'은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고시원에 모여든 인물들이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 애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서로 부딪히며 버텨내는 과정을 통해 묵직한 공감대를 전한다.
박선호는 극 중 래퍼를 꿈꾸며 상경한 '종섭' 역을 맡는다. 성공을 향한 기대와 달리 뜻대로 풀리지 않는 현실에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그리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밝고 허세 섞인 태도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결핍과 상처를 품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로 고시원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조금씩 변화를 겪는다.
앞서 '사의 찬미'와 '마트로시카'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박선호는 이번 작품에서도 한층 깊어진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시원 사람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살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공연은 오는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JS아트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