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빅뱅에서 탈퇴한 탑과 관련한 빅뱅 멤버들의 '무언의 신호'가 또 한 번 포착됐다. 지드래곤의 SNS '좋아요'와 공식 계정의 탑 팔로우에 이어 이번에는 태양이 시그널을 보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데 모으고 있다.
12일 태양은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에 출연해 신곡 소개와 코첼라 무대 비하인드 등을 털어놨다.
그러나 영상에서 팬들의 눈길을 끈 것은 태양이 방송에서 택한 '음료'였다. 태양이 선택한 음료 브랜드 이름이 공교롭게도 빅뱅 전 멤버 탑과 동일하다는 점이 포착된 것. 태양의 단순한 선택일 수 있겠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그간 빅뱅 멤버들이 탑을 향해 보낸 시그널 흐름들과 맞물리며 해석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탑의 신곡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자 '좋아요'를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해당 '좋아요'를 취소하지 않고 유지했다는 점에서 팬들은 이를 '응원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두 사람은 과거 유닛 'GD&TOP'으로 활동하며 두터운 케미를 보여온 만큼 그 상징성은 더 크다.
여기에 빅뱅 공식 계정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개설되며 탑 계정을 팔로우 목록에 포함시킨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팔로우 숫자 '5'가 확인되며 "완전체 가능성 아니냐"는 해석까지 이어졌던 상황이다. 탈퇴 이후에도 여전히 연결고리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됐다.
이처럼 지드래곤의 SNS 반응, 공식 계정의 팔로우, 그리고 태양의 방송 속 '우연한 선택'까지 작은 단서들이 연이어 포착되며 '빅뱅 시그널'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의미 부여일 뿐"이라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또 다른 팬들은 "이 정도면 의도 아니냐"며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한편 탑은 과거 사건 이후 팀을 떠났지만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고 솔로 앨범 '다중관점'을 예고하며 가수 복귀에도 시동을 걸었다. 빅뱅 역시 데뷔 20주년을 맞아 각자의 방식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신호'들이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