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연락이 되질 않았던 이유를 고백했다.
옥주현은 18일 "그간(대력 15-16일간) 소통 끊어진 이유. 팬분들 걱정이 크다 하여 11일 팬계정으로 설명드린 라방을 추려옴(지인 분들 제 폰에 메시지로 번호 남겨주세요) 아직도 못다 해결한 문제"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옥주현은 팬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옥주현은 "절 걱정하고 계신다는 소문을 입수했다. 너무 슬프게도 제 계정에 들어갈 수가 없다. 5월 1일부터 시작된 사건인데 고양이 계정과 제 비공개 계정만 들락날락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도움을 청하면 도와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열흘 넘게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토로했다.
옥주현은 "지지난달에 사놨던 새 핸드폰을 진작에 트위치 했어야 되는데 이걸 안 해놨다. 지금 전화번호부에 20명도 안 되는 사람밖에 없다. 오늘 번호를 다 땄다. 갖고 있던 모든 메모와 사진들과 나누던 카톡들과 전화번호부를 다 날려 먹었다"며 "새롭게 시작됐고 안 읽은 메시지만 800개가 넘은 게 마지막 기억이다. 어떻게 찾아야 될지 모르겠다. 앞이 너무 깜깜하다. 폰뱅킹도 안 된다. 휴대폰 보안 왜 이렇게 힘든 거냐"고 막막한 심경을 털어놨다.
옥주현은 "'PC 카톡이 없냐'고, '노트북이 없냐'고 하는데 제가 이사를 했는데 노트북을 어디다 놨는지 기억이 안 난다. 기억이 없는 상태로 '안나 카레리나'를 하고 있었다"며 "이제는 노트북도 없고 제 원래 핸드폰에 있던 정보도 없는 상태다. 웃음밖에 안 나는 열흘을 보냈다. 이럴 수가 있구나. 진짜 신기하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지?' 싶었다. 청소하라고 주어진 운명같다. 억지로 청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옥주현은 "백업을 노력해보겠으나 될까요? 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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