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를 향한 가족 같은 이모들의 진심이 뭉클함을 안겼다.
최준희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 결혼식을 왜 이렇게 눈물 콧물만 나오는지 나 원 참. 살아가면서 힘들 때 돌아보게 될 사랑 가득한 말들. 한동안 웨딩으로 도배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빠 최환희를 비롯해 생전 최진실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이모들이 결혼하는 최준희를 향해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겼다.
이날 혼주석을 지킨 오빠 최환희는 "너가 나보다 먼저 가는구나. 정말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지만 결혼하게 됐으니 난 네가 행복하게 잘 사는 거밖에 더 바랄 게 없고 종호 형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재밌게 살아갔으면 한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최진실을 떠올리며 울컥한 이영자는 "준희야.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늘 행복하길 바라. 엄마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엄마 대신 진심으로 더 천 배 만 배 축하한다. 행복해. 사랑해. 늘 기도할게"라고 전했다.
코요태 빽가는 "너가 나보다 빨리 결혼하니깐 네가 어른이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 너의 곁에 삼촌도 있고 이모들도 있고 든든한 너의 백그라운드가 있으니깐 아무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 무슨 일 있으면 삼촌이랑 이모들이 도와줄게"라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홍진경은 "이모가 주책맞게 어젯밤부터 너무 눈물이 나서 지금 너무 눈이 부었다. 그래서 안경 못 벗고 있는 거 진짜 이해해 달라. 이거 벗으면 너 깜짝 놀랄 거다. 진짜 추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까지는 우는 날이 더 많았다면 앞으로는 웃는 날이 더 많도록 살자. 그리고 네 옆에 종호가 있어서 이모는 진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준희의 남편을 향해 "우리 준희 잘 부탁한다. 우리 준희 많이 웃을 수 있게 많이 행복하게 해줘. 잘 부탁해"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정선희는 "오늘 너무 예쁘더라. 어쩜 이렇게 예쁘냐. 이모는 정말 빛나서 눈부셔서 눈을 못 떴다"며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울먹이던 그는 "이모가 울 자격이 없다. 이모는 준희 인생에 지분이 없으니까. 그런데 이모가 이모 삶에 너무 빠져 있는 동안 준희는 준희의 삶을 너무 근사하게 만들었더라. 뿌리를 되게 깊게 내렸더라"며 "이모는 그거 보고 '진짜 강한 여자다. 저 여자 정말 멋지다. 조카가 아니라 정말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멋지다'고 느꼈다"며 잘 자라준 최준희를 보며 감동했다.
이어 "여러 말 안 해도 아마 준희가 얼마나 빛나는 아이인지 알 거다. 그런 준희 알아본 종호 씨도 멋진 사람이다. 잘 부탁한다"며 "둘이 만들어갈 앞으로의 하루하루가 정말 눈부실 거라고 믿고 이모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둘의 미래와 현재를 놓고 기도하겠다. 너무 축하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최준희 부부를 5년간 지켜봤다는 김원희는 "둘이 결실을 맺을 거라고 예상했다. 종호 씨가 누구보다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결실을 맺게 돼 너무 기쁘다"며 "우리 준희가 정말 많이 성장했고 너무 기특해서 이모들이 기뻐서 많이 울었다. 영원히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눈물이 터져 영상을 끝까지 촬영하지 못했던 이소라는 엄정화와 함께 다시 등장했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 용감하고 씩씩한 최준희.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는 더 멋있게 살 거라고 이모는 믿고 있다. 이모들이 건강하고 또 평안하게 행복한 가정 이루길 기도할게. 결혼 축하해"라고 전했다. 엄정화 역시 "준희야. 오늘 너무 예쁘다. 결혼 너무너무 축하해. 사랑해"라고 축하를 보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