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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컴퍼니 첫 투자작 '군체', 개봉날 20만 육박…압도적 박스오피스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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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쇼박스
사진 제공=㈜쇼박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에피소드컴퍼니가 첫 투자작 '군체'로 화려한 흥행 오프닝을 기록했다.

21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군체'는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의 오프닝 기록 11만 7792명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에피소드컴퍼니의 투자·배급 사업 본격화에 청신호를 밝혔다. 여기에 6월 3일 개봉을 앞둔 두 번째 투자작 '와일드씽',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호평을 받은 첫 배급작 '도라'까지 연이어 하반기 개봉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에피소드컴퍼니의 첫 번째 투자작 '군체'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정조준하며 흥행 포텐을 터트렸다.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 '군체'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초청작이라는 후광까지 더해지며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특히 '군체'는 개봉 전 사전 예매 단계에서부터 이미 시장을 선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라는 톱티어 배우 조합에, '좀비물 장인' 연상호 감독의 브랜드 파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라는 글로벌 인지도가 시너지를 내며 개봉 첫 주말 극장가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꿨다는 평가다. 에피소드컴퍼니로서는 첫 투자작이 곧바로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투자·배급 사업 진출의 시작을 가장 화려한 방식으로 알린 셈이다.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에피소드컴퍼니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에피소드컴퍼니

'군체'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두 번째 투자작은 6월 3일 개봉하는 '와일드씽'이다.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잊혀진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의 재기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의 파격적인 변신이 예고되며 6월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묵직한 장르물 '군체'에 이은 대중적 코미디 '와일드씽'의 라인업은, 텐트폴과 오락영화를 균형 있게 투자 배치한 에피소드컴퍼니의 다변화 전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배급 사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첫 배급작 '도라' 또한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을 앞두고 글로벌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도희야', '다음 소희'에 이어 3편 연속 칸 진출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정주리 감독의 세 번째 장편 '도라'는 5월 17일(현지시간) 감독주간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직후 "자유롭고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도라'는 프랑스 현지에서의 겨울 시즌 정식 개봉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프랑스·룩셈부르크·일본 4개국 공동제작 프로젝트라는 작품의 정체성과, 일본 아카데미상 수상자 안도 사쿠라와 라이징 스타 김도연이 한·일 두 나라를 오가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성이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어필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칸 현지에서는 유럽·북미·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라'가 단순한 첫 배급작을 넘어 에피소드컴퍼니의 '글로벌 IP 부스터' 전략을 입증하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에피소드컴퍼니 관계자는 "첫 투자작 '군체'의 폭발적인 오프닝 성과는 회사의 투자·배급 전략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강력한 신호"라며 "6월 '와일드씽' 개봉과 '도라'의 글로벌 확장까지, 텐트폴과 작가주의를 아우르는 다변화 라인업으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과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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