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개최될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불거진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 논란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가 끝난 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대상 등 3관왕 수상 소감을 전하던 중, 부산 공연과 관련된 숙박 논란에 대해 본인들의 생각을 밝혔다.
리더 RM은 "이번 부산 무대를 앞두고 숙박업소 관련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온다"며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부산이 요즘 힙하고 한국의 마이애미 같은 느낌으로 뜨고 있는데 뭐든 길게 봐야 하지 않나"라며 눈앞의 이익 때문에 도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태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부산 출신인 지민 역시 "모처럼 부산에 와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는데, 물론 돈이라는 게 그렇다지만 너무 심하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정국 또한 "고마 해라", "그러면 안 되지"라며 거들었다. RM은 특히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할 방법이 없다. 성수기 비수기 가격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적당히들 하자 진짜로"라며 일침을 가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앞두고 평소 5만 원대였던 부산 지역 호텔 객실이 300만 원까지 치솟고, 이미 예약을 마친 상품이 강제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며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부산시는 바가지 요금 단속에 나섰으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부산과 경남 지역 사찰의 템플스테이 공간을 무료 숙소로 개방하는 등 개선에 나섰다.
한편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은 다음 달 12일과 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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