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선덜랜드전에서 2골을 몰아친 10대 신성 아드난 야누자이(18·맨유)의 활약에 환호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각)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벨기에 태생의 신예 공격수 야누자이의 눈부신 데뷔전이었따. 선덜랜드전에서 첫 선발출전했다. 0-1로 뒤진 상태에서 후반 16분, 후반 18분 내리 두 골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BBC1에 평론가로 출연한 호지슨 감독은 야누자이가 언젠가 잉글랜드를 위해 뛸 수 있을 걸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가 귀화할지 고향으로 돌아갈지는 모르지만"이라고 전제한 후 "그는 오랜시간 맨유에서 뛰었다. 물론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하겠지만 야누자이가 절대적인 재능을 가졌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그를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감독으로서의 관심과 욕심을 드러냈다.
야누자이의 미래는 열려있다. 벨기에 대표팀 역시 야누자이를 대표팀 예비 리스트에 올려놓았지만, 야누자이는 "알바니아를 위해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터키나 세르비아를 위해 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먼 미래에 영국을 위해 뛸 수도 있다. FIFA 룰에 따르면 18세 생일이 지난 후 5년 이상 영국에 체류할 경우 귀화 선수로 국가대표 선발이 가능하다. 이 룰에 따르면, 야누자이는 현실적으로 2018년 2월이 돼야 잉글랜드 대표선수로 뛸 수 있다. 2018년 이전에 다른 나라 국가대표로 뛸 가능성이 높지만, 영국축구협회는 야누자이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선덜랜드전 직후 "야누자이가 본인이 뛰고 싶은 대표팀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축구협회가 야누자이에게 관심을 보였나는 말에 "그렇다"고 긍정했다. 야누자이와 맨유의 계약은 올시즌 말까지다. 맨유 역시 새로운 5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웨인 루니가 16살에 데뷔했고, 로스 바클리가 16살에 데뷔했다. 아드난은 그보다 조금 늦었지만, 루니, 바클리와 같은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했다. "수준높은 톱, 톱플레이어다. 특별한 재능으로 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드난이 오늘 보여준 플레이는 그의 능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단지 멀티골이 아니라 패스, 움직임 역시 뛰어났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