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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상징' 데얀이 라이벌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는다.
데얀은 그동안 K리그에서 최초 3시즌 연속 득점왕(2011∼2013년), 유럽 선수 최초 MVP(2012년·외국인 선수 3호), 한 시즌 개인 최다득점(31골·2012년), 외국인 선수 최초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등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들 기록 모두 서울에서 작성했다.
그런 데얀이 다른 팀도 아닌 서울과 영원한 '슈퍼매치' 라이벌 수원행을 선택한 것이다. 데얀은 슈퍼매치에서도 독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10월 21일 통산 83번째 슈퍼매치에서 통산 7호골을 터뜨리며 슈퍼매치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공격포인트에서는 11개(7골-4도움)로 박건하의 기존기록(11공격포인트)과 동률을 이뤘다. 슈퍼매치 유일한 도움 해트트릭 기록(2010년)을 갖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