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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불운의 연속이다.
반전이 필요한 사우디아라비아. 21일 오전 0시 로스토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우루과이와 충돌한다. 이날 경기에서 1994년 미국월드컵 조별리그 벨기에전(1대0) 이후 24년 만에 승리에 도전한다.
쉽지 않은 상대다.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로 사우디아라비아(67위)보다 50계단 이상 높다. 게다가 우루과이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는 이날 누구보다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유가 있다. 수아레스는 2007년 2월 8일 콜롬비아전을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이후 총 99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51골을 넣으며 우루과이 역대 최다 A매치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출격할 경우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에 가입 한다. 여기에 우루과이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3회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도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