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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2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전반전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오른쪽에서 이광진이 계속해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파울링요도 중앙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조영철과 김효기의 움직임도 좋았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결정적 한 방이 부족했다. 인천도 문선민이 왼쪽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또 역습으로 기회를 놀렸다. 하지만 활발한 공격에도 두 팀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말컹과 네게바를 투입했다.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네게바는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들을 흔들었다. 중앙의 말컹도 막기 쉽지 않았다. 말컹은 후반 8분 오른발로 첫 슈팅을 만들었다. 공격에 활기가 돌았다. 후반 22분에는 쿠니모토가 투입됐다. 결국 후반 25분 인천의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말컹이 헤딩으로 공을 떨궜고, 수비 뒤로 침투한 쿠니모토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