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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KEB하나은행 FA컵 4강 대진이 결정됐다. K리그1(1부)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가, 대구FC와 전남 드래곤즈가 맞붙는다.
수원은 2016년에 이어 다섯 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하며,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노린다.
대구와 전남도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대구는 2008년 3위를 기록했던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전남은 FA컵에서 지난 3년 연속 8강에 그쳤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