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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미드필더 이진현(21·포항)은 왜소하다. 그러나 지난 10월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된 뒤 줄곧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있다.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벤투호 2선 경쟁이 치열한데.
-본인은 어떤 부분을 어필하고 있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고, 왼발을 사용한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에 적합하다고 본다.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감은 어떤가.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선수들도 관심들이 사라지지 않게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은.
▶기대를 안한다면 거짓말이다. 그런 기대감도 좋지만 훈련장에서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유럽 무대에서 얻은 점은.
▶잘하는 팀, 피지컬 등 전에 겪어보지 못한 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성장했다. 템포 등 성인 레벨로 올라서는데 도움이 됐다.
-왜소한 피지컬을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는.
▶작은 만큼 민첩함을 이용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 피지컬보다는 패스를 더 중요시 하신다. 그런 부분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벤투 감독의 디테일함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구사하신다. 또 훈련에선 전술 훈련 때 패스 방향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강조를 많이 해주신다.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