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기성용(뉴캐슬)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훈련에 복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NYUAD 애슬레틱 필드에서 중국과의 3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가졌다.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부상으로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 뛰지 못한 기성용과 이재성이 돌아왔다. 두 선수는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다쳤다. 기성용은 오른 햄스트링, 이재성은 오른 엄지 발가락에 통증을 느꼈다. 휴식과 치료를 마친 기성용과 이재성은 훈련에 복귀하며 중국과의 3차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16일 열린다. 조1위가 걸린 중요한 경기다.
기성용과 이재성은 돌아왔지만, 이청용(보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인범(대전) 이 용(전북)은 이날 훈련에 불참했다. 특별한 부상은 아니다. 휴식의 차원으로 내린 결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피지컬 코치가 훈련 대신 호텔에서 사이클, 러닝 등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이날 아직 합류하지 않은 손흥민(토트넘)까지 포함해 총 5명의 선수가 빠지고 18명이 훈련을 진행했다.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