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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고민의 여지가 없다. 16일 펼쳐지는 중국과의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은 당연히 총력전으로 임해야 한다.
당연히 중국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일각에서는 체력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어차피 16강 진출을 확정지은만큼 중국전에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한국은 컨디션 문제로 고생하고 있는데다, 기성용(뉴캐슬)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각)에는 부상은 아니지만 이청용(보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인범(대전) 이 용(전북)은 근육 피로로 훈련을 불참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을 잡고 조1위에 오르면 16강까지 무려 6일의 휴식을 치를 수 있다. 꿀맛 같은 휴식이다. 벤투호의 컨디션 저하는 피로에서 비롯됐다. 대부분 피로와 연관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피로는 쉬는게 답이다. 팀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 여유까지 벌 수 있다. 3연승에서 얻는 심리적 상승곡선도 무시할 수 없다. 어설픈 로테이션보다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무조건 승리를 노려야 한다.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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