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비가 갈렸다.
호날두는 경기 후 "특별한 밤이다. 비단 내 골들 때문만이 아니라 팀 전체에 있어서 그렇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꼭 맞는 멘털을 보여줬다. 우리가 강하다는 것도 증명했다. 아틀레티코는 늘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우리가 이룬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할 만하다"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그런 호날두를 팀 동료이자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투이디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지난시즌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차이를 만들었다. 이번엔 우리를 위해 그와 같은 일을 했다. 우리가 호날두를 신뢰하는 이유"라고 했다.
|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우리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 알바로 모라타의 헤더 외에는 이렇다 할 찬스가 없었다. 반면 유벤투스가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전방에서 끊임없이 압박하고, 우리 진영 페널티 박스에 진입했다. 우린 수비만 해야 했다. 8강에 진출한 유벤투스에 축하를 보낸다"며 떳떳이 패배를 인정했다.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도 "오늘만큼은 유벤투스가 더 나은 팀이었다. 우리의 날이 아니었다"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