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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이정수가 '제2의 고향' 용인에서 열린 여자축구 A매치 현장에서 용인 축구 유소년들을 위해 장학금 5억원을 쾌척했다.
국가대표 은퇴 이후에도 이정수는 유소년, 후배들과 축구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정수는 "축구를 처음 시작하고 자란 이곳 용인은 내게 제2의 고향"이라면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축구선수를 하면서 용인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떻게 조금이라도 돌려줄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면서 "평소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 전달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용인시민체육공원 개장경기를 여자대표팀 A매치로 하게 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뜻깊은 자리라는 생각이 들어, 적극적으로 전달식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날 하프타임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정수가 함께했다. 이정수는 향후 매년 5000만원씩 10년간 총 5억원을 용인시 유소년 축구발전 장학금으로 약정,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용인=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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