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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두 팀 감독이 서로 다른 기자회견장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주제는 '전략적 파울'.
"그들은 우리에게 역습을 허용하지 않으려 할 테고, 그런 상황에서 파울이 난무할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맨시티는 많은 선수를 전진배치해 가능한 한 우리를 강하게 압박하려 할 것이다. 경기장에 숨을 곳은 없다."
이러한 '전략적 파울' 논란은 꾸준히 제기됐다. 공교롭게 전 맨유 감독 조세 무리뉴와 맨유 출신 해설위원 게리 네빌이 맨시티, 특히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파울을 전략적으로 이용한다며 비판했었다. 솔샤르 감독이 바통을 건네받은 셈.
물론 과르디올라 감독은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러한 코멘트를 전해 듣고는 "정말 솔샤르가 그렇게 얘기했나? 우리가 65~70% 점유율을 가져갈 텐데, 어떻게 우리가 그럴 수 있나? 난 그런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렇게 팀을 만들지도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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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맞대결은 25일 새벽 4시에 열린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86점으로 2위, 맨유는 승점 64점으로 6위에 위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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