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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난 23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17라운드 대결이 펼쳐진 전주월드컵경기장.
이 모든 상황은 단 한 번의 공격 과정으로 진행됐다. 수원이 한 번이라도 터치를 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전북이 아닌 수원의 공격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신욱의 핸드볼 파울을 포함, 전북은 단 한 번의 끊김 없이 공격을 전개했다. 결국 핸드볼 파울이 인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대한축구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VAR 판독 결과를 설명했다.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주심이 김신욱 골을 인정하고 경기 속행을 선언했다가 곧바로 VAR 판독을 진행했기 때문.
이 밖에도 연맹은 17라운드에서 논란이 된 VAR 주요 장면을 설명했다. 22일 열린 대구FC와 FC서울 매치에서도 득점 무효가 나왔다. 서울이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 시간 대구의 세징야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노골로 선언됐다. 당시 '세징야의 핸드볼 반칙이다', '공격 과정에서 파울이 있었다' 등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노골 이유는 '세징야의 오프사이드' 때문이었다. 경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도 배기종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노골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K리그는 지난 2017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VAR을 도입했다. 이듬해에는 K리그2(2부 리그)까지 확대 시행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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