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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 '노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맹비난을 받고 있는 포르투갈 출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 선정 레전드 상을 받았다. 축구선수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인정하는 상이라고 마르카는 의미부여를 했다. 시상식은 3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마르카에 따르면 시상식장은 기자들과 팬들로 가득찼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 여자친구 조지아 로드리게스 등도 참석했다.
또 그는 "이 상은 스페인이 주는 상이다. 나는 영광스럽다.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매우 자랑스럽다. 곧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르카는 호날두가 선수로서 5번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4번 클럽월드컵, 3번 유럽 슈퍼컵, 3번 EPL, 2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번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걸 인정했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 결장했다. 몸 컨디션을 이유로 계약서상 '최소 45분 이상 출전' 조항을 지키지 않고 벤치에만 앉아 있다가 돌아갔다. 한국 축구팬들은 그의 태도에 크게 실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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