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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쩐지…."
중원에서 최후방으로 자리를 옮긴 정현철. 아직 익숙하지 않은 움직임이 있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다. 최 감독은 "정현철은 상대의 공격 패턴, 3자의 역동적인 움직임 대처 등에서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최후방으로 내려가면 심리적으로 압박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침착하게 잘 한다"고 칭찬했다.
'원조 멀티플레이어' 고요한 역시 정현철의 수비력에 깜짝 놀랐다. 그는 "(조언) 할 말이 없다. 사실은 대구전에서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학창시절에 수비수였다고 한다. 우리는 정말 몰랐다. 어쩐지 수비를 잘하더라"며 웃었다. 정현철은 고등학교 시절은 물론이고 동국대 시절에도 종종 수비수를 봤다. 하지만 프로에 온 뒤에는 주로 중원에서 뛰었다. 정현철은 강원전을 앞두고 "학창시절 수비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서울은 17일 성남FC와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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