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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선수 폭행 논란'에 휩싸인 최인철 여자축구 A대표팀 신임감독이 전격 사퇴하면서 후임 감독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여자축구대표팀 감독감을 물색하던 지난달 초 프랑스로 날아가 페드로스 감독을 직접 만났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프랑스여자월드컵 직후 두 달 가까이 최선의 선택을 위해 고심했다. 외국인 감독 후보까지 포함한 13명의 감독 후보군 중 7명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는데 페드로스 감독은 이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예산과 일정, 코칭스태프 구성 등 문제로 인해 우선 협상 대상자로는 선정되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 역시 "당초 4명의 우선협상군에 페드로스 감독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협회는 당초 최인철 감독을 우선협상 1순위로 정한 후 외국인 코치 영입을 준비했었다. 그러나 최 감독이 예기치 않은 폭행 논란으로 전격사퇴하며 10월 미국과의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급히 감독부터 새로이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페드로스 감독을 다시 접촉할지는 지켜봐야할 일이다.
축구회관(신문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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