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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박지성을 연상케 하는 인터셉트, 골문을 살짝 비껴가는 날카로운 슈팅, 동료를 살리기 위한 이타적 플레이가 돋보였지만,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27·토트넘)은 이번에도 끝내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A매치를 기준으로 해도 최근 득점 페이스가 뚝 끊겼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 득점 이후 A매치 13경기에서 단 1골(3월 콜롬비아전)에 그쳤다. 2010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그는 앞선 69경기에서 23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파울루 벤투 체제에서 골 스코어러보다는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운 역할을 맡고 있지만, 지난 3시즌 토트넘에서 59골을 넣은 선수에게 '5개월 무득점' 현상을 보고도 못 본체 넘길 순 없는 노릇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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