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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그런 가운데 약 한 달 만에 또 한 명의 지원군이 가세한다. 신창무다. 신창무는 17일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전역 하자마자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훈련에 참가했다.
신창무는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대구의 유스팀인 현풍고 출신으로 2014년 대구에 입단한 뒤 4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다 상무에 입대했다. 입대 전 4시즌 동안 72경기를 뛰며 3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수치를 봤을 때 엄청난 건 아니지만, 중원에서 과감한 슈팅과 뛰어난 테크닉이 강점이다. 2016년 팀이 K리그1에 승격하는 데 큰 공을 세웠었다. 또, 상주에서도 1년 8개월 간 주축으로 뛰며 37경기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감각이 살아있다. 대구는 세징야 혼자서 공격을 풀어나가고 있는데, 신창무의 가세로 세징야가 어깨에 짊어진 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무는 이어 "팬들께서 지난 1년8개월 동안 변함 없이 응원해주시고, 경기장에서도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감사했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는 오는 28일 홈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벌인다. 이 경기에서 신창무의 전역 환영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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