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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즐라탄'의 클래스는 달랐다. 올해 39세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는 이탈리아 세리에A로 돌아온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2012년 5월 6일 인터밀란전 골 이후 무려 2806일 만의 득점이었다. 약 8년 만의 골이었다. 이로써 즐라탄은 AC밀란 소속으로 87경기에서 57골을 터트렸다.
즐라탄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여기가 아니라 산시로(밀란 홈 구장)에서 신 처럼 세리머니를 할 것이다. 느낌이 좋다. 감독은 나에게 내 나이를 생각하라고 한다. 휴식을 주려고 한다. 그러나 아무 문제 없다. 내 마인드는 여전히 날카롭다. 몸은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AC밀란 사령탑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즐라탄에게 하프타임에 교체의사를 물었다고 한다.
또 즐라탄은 "이적 이후 두번째 경기였다. 첫 경기는 삼프도리아와 0대0으로 비겼다. 그리고 여기서(칼리아리) 승점 3점을 얻었다.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삼프도리아전에선 후반 조커로 들어갔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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