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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베트남 국민들의 기대에 못미쳤다."
하지만 상대 경기를 볼 것도 없이, 베트남이 패하며 모든 게 물거품이 됐다. 전반전 골키퍼 티엔둥의 허무한 실수가 너무 뼈아팠다. 물론, 이겼어도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이 1대1로 비겨 8강에는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박 감독든 경기 후 "예선 세 경기를 하며 2무1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2년 전 준우승팀인데 말이다. 베트남 국민들의 기대치에 못미쳤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싸웠다"고 대회를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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