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가 현대오일뱅크의 후원으로 치러진 호치민 시티와의 친선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
|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태환 김민덕을 빼고 비욘 존슨, 이기운을 투입하며 실험과 변화를 꾀했다. 네덜란드 1부리그 AZ 알크마르 출신 '노르웨이 국대 공격수' 존슨은 1m95의 압도적 피지컬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첫 실전인 만큼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진 못한 모습이었다. 후반 중반 에이스 신진호 김인성 주민규가 빠지고 정훈성 박하빈 박정인이 투입됐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후 "첫 경기라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 공격적인 부분을 더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체력적인 부분을 더 키워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공격수 비욘 존슨은 "좋은 경기였고, 우리는 서로간의 조합을 맞춰가며 배워가고 있다. 첫 경기를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훈련과 경기는 엄연히 다르다"면서 "스스로 발전할 여지가 더 있다고 본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발전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경기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치민 시티의 정해성 감독은 "울산 현대는 분명히 경기력으로 한 수 위의 강팀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ACL 플레이오프 부리람 원정을 ?A두고 좋은 경험을 갖게 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