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4번째 검사에서 드디어 숫자 '0'이 찍혔다. 6월 17일로 재개일을 확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실시한 4차 전수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긍정적인 신호다.
EPL 사무국은 6월 중 리그 재개를 목표로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EPL 전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 및 구단 직원이 대상이었다. 1~3차 검사에서는 계속 확진자가 나오며 재개 전망을 어둡게 했다. 지난 17~18일 1차 검사에서는 노리치시티를 제외한 19개 구단, 748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의 검사를 받았는데,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19~22일에 걸쳐 996명을 검사해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차 검사에서도 또 4명이 발견돼 1~3차 검사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때문에 4차 검사 결과가 중요했다. EPL이 이미 6월 17일 재개를 선언한 상황에서 만약 또 확진자가 나왔다면 논란이 커질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EPL 사무국은 6월 1~2일에 또 5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