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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소속으로 3부 리그 뮌헨 B팀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정우영(20)이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가게 됐다.
결국 정우영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지난 겨울 뮌헨 B팀으로 떠났다. 임대형식으로 독일 3부리그에서 활약하며 15경기에 출전해 1골-8도움으로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런 활약을 지켜본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을 한 번 더 임대로 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애초 정우영의 잠재력을 높이 샀던 뮌헨이 다시 움직였다. 이때 꺼내든 것이 바로 '바이백 조항'이다. 이는 뮌헨이 일정 금액을 프라이부르크에 지급할 경우 곧바로 정우영을 데려올 수 있는 조항이다. 뮌헨과 프라이부르크가 지난해 이적 계약을 맺을 때 이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정우영은 2년만에 친정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2년 전과는 상황이 달라질 듯 하다. 더 이상 10대도 아니고, 경험도 많이 쌓였다. 2부 리그에서 출전기회는 확실히 늘어날 것이고, 이를 토대로 1부 리그 진입도 예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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