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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발목 OK, 챔스4강 라이프치히전 선발" 투헬감독'피셜'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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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4강전에 나갈 수 있다."

토마스 투헬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18일(한국시각)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앞두고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발목이 온전치 않았던 음바페는 아탈란타와의 8강전 후반 15분 교체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막심 추포모팅의 극적인 결승골을 도우며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19일 오전 4시(한국시각) 펼쳐질 라이프치히와의 4강전, 음바페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투헬 감독은 "아탈란타전에서 음바페는 30분을 뛰었다. 발목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훈련을 할 것이고, 선발로 나서게 된다면 90분을 소화할 수 있을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아탈란타전에서 맹활약한 네이마르에 대해서도 믿음을 표했다. "내가 PSG에 왔을 때 네이마르는 그라운드의 리더였다. 모든 사람들이 말로 떠드는 리더를 기대하지만 그는 달랐다. 그는 자신의 가치, 그라운드 위에서의 굶주림, 간절한 승부욕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선수다. 네이마르는 운동장에서 싸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올시즌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둘이 합쳐 총 59골을 넣었다. 투헬 감독은 "이 둘의 공격 조합이 우리팀의 강점이다. 그들이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했다. "네이마르가 드리블하고 킬리안이 거기에 자신의 스피드를 얹는다. 모든 팀 선수들간에 합은 있지만 이 둘의 조합은 정말 특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PSG의 진정한 힘에 대해 뛰어난 개인이 아닌 특별한 팀 문화를 언급했다. "올시즌 우리는 에레라, 사라비아, 나바스 등 선수들과 함께 팀 문화를 만들었다. 이들은 어떻게 함께 플레이하는지, 어떻게 분위기를 만들어가는지 잘 아는 선수들"이라고 했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네이마르 혼자 힘으로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이런 특별한 팀 문화를 만든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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