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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안배와 승리, 두 가지 모두를 생각하고 있다."
반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총력전으로 나설 전망이다. 2위 FC도쿄(승점 7)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1골 뒤진 3위다. 퍼스 글로리전을 앞둔 FC도쿄보다 앞서려면 울산을 상대로 승리가 절실하다.
김 감독은 최종전을 하루 앞둔 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묻는 질문에 "언제나처럼 경기에 임할 때 득점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타이밍인데 체력 안배와 승리중 무엇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엔 "두 가지 모두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피곤한 선수들에겐 휴식이 필요하고,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능력을 보여주며 함께 만들어나가는 승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김도훈 감독의 상하이 선화전 일문일답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각오
▶언제나 경기에 임할 때 득점과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타이밍인데, 체력 안배와 승리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가?
▶두 가지 다 생각하고 있다. 피곤한 선수들에겐 휴식이 필요하고,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능력을 보여주며 함께 만들어 나가는 승리가 필요하다.
- 다른 조에서 인상적인 팀은?
▶다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공격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느꼈다. 어느 팀이든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고 있고, 조 1, 2위에 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하는 팀들을 인상깊게 보고 있다. 그런 팀들과의 대결이 기대되고, 준비를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만 경기를 치렀는데, 이번 경기는 울산이 처음 방문하는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장에 와서 분위기에 잘 적응해야된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우리가 해야할 일인 상대팀 분석이나 경기 준비 등을 잘 한다면 좋은 경기로 조별리그를 잘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이 서로 믿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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