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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3시 열릴 예정이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토트넘-풀럼전이 전격 연기됐다. 경기 시작 불과 3시간 전에 전격 결정됐다. 풀럼 선수단 18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집단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EPL 사무국이 풀럼 구단의 요청에 따라 경기 연기 결정을 내렸다.
첫째로 센터백 에릭 다이어를 꼽았다. '다이어는 무리뉴의 첫 선택인 센터백이다. 올시즌 모든 경기를 통틀어 19경기를 뛰었다. 유로파리그에서 조별리그 6경기 중 2경기를 뛰며 휴식을 부여받았다'고 했다.
두번째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꼽았다. '호이비에르는 여름 사우스햄턴에서 이적한 후 훌륭한 모습을 보여왔다. 올 시즌 2경기를 뺀 전경기에서 뛰었다. 경기 일정 연기로 인한 휴식은 그에게 좋을 것'이라고 썼다.
'열일의 아이콘' 손흥민의 이름이 빠질 리 없었다. '9월 이후 손흥민이 뛰어온 어마어마한 시간 때문에 언제 한번 빠질까가 화두였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불꽃같이 달려왔다. 하지만 올바르게 관리되어야만 이런 인상적인 활약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토트넘은 이 중요한 선수를 번아웃으로 잃고 싶지 않다. 슈식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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