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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6년차 손흥민(29)에 대한 평가가 분명히 달라졌다. 그는 최근 리즈전(3대0 토트넘 승)에서 토트넘 개인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2015년 여름, 이적해온 후 6시즌 만에 이룬 금자탑이다. 한 클럽에서 장시간 꾸준한 활약을 하지 않고선 도달하기 힘든게 통산 100골이다. 이제 손흥민을 평가할 때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가 자주 따라붙는다.
손흥민의 현재 시즌 최다골은 지난 2016~2017시즌 기록한 14골이다. 3골을 추가하면 커리어 하이 시즌을 새로 쓰게 된다. 손흥민은 이미 5시즌 연속 리그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순항 중이다.
도움 지표도 순조롭다. 이번 시즌 리그 5도움이다. EPL 최고 단짝인 케인이 건재해 손흥민의 도움 페이스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의 한 시즌 최다 도움은 2019~2020시즌의 10도움이었다.
아직 시즌 중이라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공격 지표를 다른 기존 월드클래스 레벨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흥민은 밀리지 않는다. 득점 선두 살라는 13골에 슈팅 정확도는 50%다. 살라는 이미 두차례 EPL 득점왕에 올랐다. 11골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는 11골에 43%다. 두번 리그 최다골에 오른 케인은 이번 시즌 10골에 슈팅 정확도 38%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손흥민의 시즌별 공격 지표들(EPL 홈페이지 기준)
시즌=골=PK골=슈팅정확도(%)=도움=큰 실수
15~16=4=0=34=1=3
16~17=14=0=41=6=5
17~18=12=0=44=6=8
18~19=12=0=39=6=5
19~20=11=0=47=10=6
20~21(진행중)=12=0=61=5=4
계=65=0=43=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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