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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팬들이 궁금해 하는 소소한 일상과 개인의 취향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손흥민의 스마트폰이 전격 공개됐다. 초기 배경화면이 뭐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깔끔한 블랙 배경화면을 소개했다. 자신의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 데 비해 손흥민의 선택은 심플한 블랙이었다. "왜 수상사진이나 골 넣는 사진이 아니냐"는 질문에 "휴대폰에 사진은 많지만, 나는 내 사진이나 이름을 크게 넣는 스타일의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블랙 스크린을 배경화면으로 쓴 지 아주 오래 됐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겸손한 면모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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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통의 문자는 인터뷰를 알리는 토트넘 홍보직원, 토트넘 선수들과의 그룹채팅, 프랑스에 있는 국가대표 동료, 엄마 등 가족의 문자였다. 손흥민은 "토트넘 그룹채팅방에선 매일 많은 대화가 오간다. 일정, 질문, 재미있는 영상 같은 것을 올린다. 루카스가 웃긴 영상을 많이 올리고 시소코가 많은 이야기를 한다. 나는 조용한 편이다. 보기만 하다가 꼭 대답해야할 때만 하는 편"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5통의 통화내역 역시 엄마, 이모, 형, 트레이너, 국가대표팀 동료들이었다. 축구와 가족, 대표팀 동료들이 전부인 손흥민의 단순하고도 열정적인 삶, 축구청춘다운 순수한 매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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