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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자책골 불운' 아스널, 사우샘프턴에 0-1패...32강서 탈락

이동현 기자

기사입력 2021-01-2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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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스널이 사우스햄튼에게 패배하며 FA컵 32강에서 탈락했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아스널은 4-2-3-1전형으로 나섰다. 원톱으로 은케티아를 배치했다. 2선엔 마르티넬리, 윌리안, 페페가 자리했다. 그라니트 쟈카와 엘네니가 뒤를 받쳤다. 백4는 세드릭, 마갈량이스, 롭 홀딩, 베예린으로 구성했다. 레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홈팀 사우스햄튼은 4-4-2전형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대니 잉스와 채 아담스를 배치했고 허리는 월콧, 워드-프로스, 디알로, 암스트롱으로 구성했다. 버트란드, 스티븐스, 베드나렉, 워커-피터스가 자리했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전반전 아스널은 사우스햄튼에게 고전했다. 전반 4분 워드 프로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아웃프론트로 공을 올렸다. 공은 크로스바 맞고 나왔고 엘네니가 걷어냈다. 전반 14분 채 아담스가 마갈량이스를 스피드로 제친 다음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슈팅 했지만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4분 사우스햄튼의 선제골이 터졌다. 카일 워커-피터스가 박스 오른편에서 올린 크로스가 마갈량이스의 발 맞고 굴절 되어 레노의 팔 사이를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스널은 사우스햄튼의 공세를 막아내며 간간히 반격했지만 위협적이지 못했다. 결국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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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초반까지도 사우스햄튼이 경기를 주도했다. 사우스햄튼은 아스널을 강하게 압박했다. 아스널은 후방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12분 아스널은 경기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엘네니와 마르티넬리 대신 토마스 파티와 부카요 사카를 투입했다. 교체 직후 은케티아와 롭 홀딩이 차례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2분 페페가 수비 배후 공간으로 침투하는 은케티아에게 연결했다. 은케티아가 한 박자 빠른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분 뒤 아스널은 베예린을 내리고 라카제트를 투입하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아스널은 사우스햄튼을 밀어붙였으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사우스햄튼은 채 아담스와 잉스를 차례로 내리고 은룬둘루와 셰인 롱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며 추가 골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 하지 못했고 경기는 0-1 아스널의 패배로 종료됐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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