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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스널이 사우스햄튼에게 패배하며 FA컵 32강에서 탈락했다.
이에 맞서는 홈팀 사우스햄튼은 4-4-2전형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대니 잉스와 채 아담스를 배치했고 허리는 월콧, 워드-프로스, 디알로, 암스트롱으로 구성했다. 버트란드, 스티븐스, 베드나렉, 워커-피터스가 자리했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전반전 아스널은 사우스햄튼에게 고전했다. 전반 4분 워드 프로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아웃프론트로 공을 올렸다. 공은 크로스바 맞고 나왔고 엘네니가 걷어냈다. 전반 14분 채 아담스가 마갈량이스를 스피드로 제친 다음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슈팅 했지만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아스널은 사우스햄튼의 공세를 막아내며 간간히 반격했지만 위협적이지 못했다. 결국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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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 아스널은 경기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엘네니와 마르티넬리 대신 토마스 파티와 부카요 사카를 투입했다. 교체 직후 은케티아와 롭 홀딩이 차례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2분 페페가 수비 배후 공간으로 침투하는 은케티아에게 연결했다. 은케티아가 한 박자 빠른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4분 뒤 아스널은 베예린을 내리고 라카제트를 투입하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아스널은 사우스햄튼을 밀어붙였으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사우스햄튼은 채 아담스와 잉스를 차례로 내리고 은룬둘루와 셰인 롱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며 추가 골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 하지 못했고 경기는 0-1 아스널의 패배로 종료됐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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