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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김학범호의 27일 오전 훈련이 열린 제주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김학범 감독은 "무조건 7월에 도쿄올림픽에 간다고 생각하고 준비 중이다. 여전히 코로나19 때문에 로드맵 대로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100% 준비할 것이다. 이번 소집훈련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고, 3월과 6월 평가전을 치른 후 7월 대회 출전이다. 김학범호의 목표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뛰어넘는 성적을 내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결승전에 오르겠다는 것이다.
김학범 감독은 요즘 선수들의 플레이를 면밀히 살핀다. 김학범호가 추구하는 '조직적으로 함께 움직이는' 축구에서 선수들이 특징을 최대한 발휘하는 장면을 찾고 있다. 김 감독은 지속적으로 선수들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그는 "여기 부른 26명 중에선 누구도 (도쿄에)갈 수 있고, 누구도 못 갈 수 있다. 지금은 나도 누가 갈지 모른다"면서 "아직 나이상으로 완성된 선수들이 아니라 성장 속도가 다르다. 계속 관찰하면서 뽑을 시점에 종합적으로 판단해 18명을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0년 K리그 1부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핫가이' 송민규(포항)는 "나의 발전 속도는 나도 무서울 정도다. 꼭 도쿄에 가고 싶다.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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