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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무려 2년만이다. 프로축구 강원FC가 2019년 제리치 이후 명맥이 끊겼던 외국인 공격수를 공식 영입했다. 빈약한 득점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런 활약 덕분에 바츠카 토폴리는 수페르리가(1부리그)로 승격한다. 실라지의 맹활약 덕분이었다. 실라지는 1부리그에서도 맹활약했다. 2019~2020시즌 29경기에 나와 16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에 오른다. 이런 실라지를 영입함으로써 강원은 고민거리였던 외국인 공격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강원은 2019년 여름 제리치를 경남에 이적시킨 이후 외국인 선수 없이 2019시즌 후반기와 2020시즌을 소화했다. 김지현 조재완 등 토종 스트라이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으나 아무래도 강력한 파괴력은 부족했다. 지난해에도 여러차례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했지만, 여러 이유로 영입에 실패하며 결과적으로 공격력 부족 현상에 시달려야 했다. 실라지의 합류로 이런 부분의 개선이 기대된다.
이어 실라지는 "강원FC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실력과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지난 시즌보다 팀이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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