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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애자일(Agile)' 조직을 적용한 혁신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협회 살림 및 기획을 담당하는 '경영본부' 산하는 마케팅팀, 전략기획팀, 행정지원팀의 3팀 구조로 재편됐다. 홍보팀과 CSR팀이 마케팅팀으로 통합됐으며 기획감사팀은 기획 기능 강화를 위해 전략기획팀으로 개편됐다. 인사총무팀과 회계팀, 대외교류지원팀 그리고 감사 파트가 합쳐져 행정지원팀이 신설됐다. 경영본부장은 이정섭 부장이 맡는다.
전사적인 역량이 집중되어 신속하게 실행 되어야하는 6대 핵심추진과제 ①여자축구활성화, ②저변확대, ③대회혁신, ④지도자/심판 강사 육성, ⑤천안NFC, ⑥디지털 컨버전스는 6개 프로젝트 조직으로 정규 구성된다. 해당 6개 프로젝트 조직은 각각 별도의 프로젝트 리더가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를 완료 해야 할 기간도 설정했다.
이번 조직 개편을 이끈 박경훈 전무는 "중복 업무를 과감하게 통합하고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을 만들었다"며 "특히, 매트릭스 조직 구성과 애자일 조직 운영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조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협회의 목표 달성을 구체화 한 것이 특징"이라고 이번 조직 개편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15일자로 시행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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