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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원FC가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무릴로를 데려오며 한승규 영입전에서 물러나는 듯 했지만, 2월 들어 기류가 바뀌었다. 임대길이 열리며 다시 한번 수원FC가 영입전에 나섰다. 전북에서 자리가 없는 한승규 역시 수원FC행을 강력히 원했다. 김 감독의 러브콜 속 울산에서 함께 한 김승준 이영재도 힘을 보탰다. 당초 쉽게 임대 협상이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전북에서 여러 조건을 내걸며 상황이 꼬였다. 하지만 막판 우여곡절 끝에 조율이 되며, 수원FC는 결국 한승규를 품었다.
2017년 K리그에 데뷔한 한승규는 2018년 5골-7도움을 올리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9년 전북으로 이적했지만 주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승규는 지난 해 서울로 임대돼 좋은 모습을 보이며 부활의 날개짓을 했다. 전북 복귀 후 해외팀을 포함해 여러팀의 러브콜을 받았던 한승규는 다시 한번 임대로 수원FC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전기를 꾀하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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