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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리버풀이 뜻하지 않은 지출을 하게 됐다.
풀럼은 앨리엇을 계속 데리고 있고 싶어 했지만, 앨리엇은 풀럼의 제안을 거절했고 리버풀로 합류했다. 리버풀은 협의 후 풀럼에 보상금을 지급해야 했지만 양 팀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풀럼은 앨리엇의 이적 건에 대해 영국 프로축구 보상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풀럼에 430만 파운드(약 65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며 "리버풀은 150만 파운드(약 22억 원)를 즉시 지급하고 추가로 출전 경기 수에 따라 280만 파운드(약 43억 원)를 추가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풀럼은 또한 20%로 여겨지는 셀 온 조항(전 소속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 일부를 받는 조항)받게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하비 앨리엇은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 이적을 선택했고,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블랙번 로버스에서 리그 22경기 출전 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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