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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가레스 베일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주로 컵대회에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던 베일이 선발 출전할 거란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라멜라, 모우라, 베르바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베일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무리뉴 감독은 "베일이 지난 월요일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고 검사를 받길 원한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 그는 월요일에 훈련하지 못했다. 베일은 화요일에 팀과 함께 훈련했다. 하지만 나는 베일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부분을 치료하기 위해 며칠 동안 스포츠 과학 부서와 함께 하고 싶어 했다. 베일이 오늘 출전하지 못한 이유다"라며 베일이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일부 주축 선수들과 불화가 있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폴 포그바와 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 과연 무리뉴 감독이 베일과의 현재 상황을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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